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것은 이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이제 문제는 푸틴이 선거 결과를 조종하려 했다는 사실을 트럼프 측이 알고 있었는지, 혹은 트럼프 측이 푸틴과 공모했는지 여부다.
새로운 해외 진출은 사실 우리의 기본 DNA, 즉 조직으로서의 가치가 무엇인가를 상기해 볼 좋은 기회입니다. 런던에서 상파울루, 또 마그레브에서 서울, 등 여러 에디션을 구축하며 그랬듯이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시기는 이런 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세계에서 스페인어가 가장 널리 공용되는 국가가 멕시코(미국이 두 번째)인데, 이 스페인어 사이트의 성공을 위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총동원해 멕시코 전역에 뉴스를 알릴 겁니다. 동시에 허프포스트 플랫폼은 멕시코인들이 자기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연합체라는 건 정말 망상인가? 지난 역사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고? 반세기 전 유럽연합이 창설된 시절에는 그런 게 없었던 것 같은가? 영국과 프랑스, 혹은 독일과 프랑스가 전후 어떤 관계였는지 기억해보시라. 나에게 브렉시트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지구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만들고 이끌어 온 이상적 공동체조차도 일순간에 무너져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데 있다. 오래된 역사적 앙금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한중일 연합체 같은 것을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 역시 멈춰섰다.